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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보]
ㅇ 방영 기간 : 2022.03.25
ㅇ 방영 채널 : 넷플릭스 8부
ㅇ 감독/작가 : 크리스 밴듀즌
ㅇ 드라마 소개 : 1800년대 런던, 사교계에 첫발을 내딘 브리저튼 가문의 맏딸인 다프네가 최고의 바람둥이 공작인 사이먼과 계약 연애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아찔한 스캔들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담은 이야기이다. 결혼을 결심한 앤소니 브리저튼 자작. 예비 신부의 고집 센 언니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의무와 열망, 추문 사이에서 갈등한다.
[출연자 정보]
ㅇ 주요 인물 :
- 브리저튼가 : 앤서니(조나단 베일리), 레이디 바이올렛(줄리 앤드류스), 베네딕트(루크 톰슨), 콜린(루크 뉴턴), 엘로이즈(클라우디아 제시), 다프네(피버 디네버), 프란체스카(루비 스톡)
- 헤이스팅스 공작가 : 레이디 댄버리(아됴아 안도)
- 패더링턴가 : 패넬로페(니콜라 코클란), 레이디 패더링턴(폴리 워커), 잭(루퍼트 영)
- 샤르마 가 : 케이트 샤르마(시몬 애슐리), 에드위나 샤르마(아리트라 찬드란), 레이디 메리(셀리 콘)
- 테오 샤프 (칼람 린치)
[촬영지 정보 : 영국]
브리저튼은 화려한 의상과 소품을 비롯해서 아름다운 배경과 고가의 저택들이 떠오르는데 영국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브리저튼 가문의 오브리 홀은 런던 북쪽에 위치한 Wrotham Park에서 대부분 촬영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영국 전역에 걸쳐 엄선된 아름다운 곳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하는데 헨리 8세의 Hampton Court Palace, Wilton HOuse,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Old Royal Naval College 등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감상 포인트]
ㅇ 영국의 장녀 장남도 K장남 K장녀인가 보다.
ㅇ 시즌1의 성공에 부흥하는 시즌2가 될 것인가?
ㅇ 앤서니와 케이트의 고구마 먹은 듯한 답답한 사랑. 대체 언제 각성할 것인가?
ㅇ 엘로이즈에게도 드디어 사랑이 찾아오는가?
ㅇ 레이디 휘슬다운 패넬로페는 친구의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엘로이즈와의 흔들리는 우정
[감상평]
시즌2는 브리저튼의 장남 앤서니의 부인 찾기이다. 어김없이 다가온 영국 상류사회 사교계를 통해 결혼하겠다고 공표하는 앤서니. 그 해의 다이아몬드인 에드위나가 자작부인으로서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마음에서 이끄는 대로가 아닌 사랑이 아닌 어떻게 보면 조건 결혼을 추진하려고 한다. 언니인 케이트와 사사건건 부딪히게 되면서 이끌리게 되지만... 나한테 이렇게 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라는 느낌으로 끌린 듯하다. 결국 서로 사랑함을 인정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되지만, 시즌1에 비해서 뭔가 아쉽다. 다프네랑 사이먼이 너무 예뻤던 것 같기도 하고. 앤서니가 조금 답답한 꼰대 같은 모습을 보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를 계속 추적하는 엘로이즈는 결국 정체가 페넬로페임을 알게 되는데... 결혼, 사랑에 관심이 눈꼽만큼도 없던 엘로이즈에게 찾아온 뉴페는 엘로이즈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 것인가? 시즌2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콜린과 패넬로페의 이야기, 엘로이즈 이야기 등 계속 이어질 브리저튼 간의 남매 이야기 시즌이 기대된다.
[명장면/명대사]
ㅇ 1화 최고의 다이아몬드
앤소니는 신붓감을 찾기 시작하고, 엘로이즈는 용기를 내 사교계에 진출한다. 왕비가 이번 사교 시즌의 다이아몬드로 지명할 처자를 선택하도록 도움을 주는 레이디 댄버리.
"새벽녘에 공원에서 낯선 여인에게 경주에서 졌으니 내게 어떤 질문이 쏟아질지 아찔하오" - 앤서니
"그게 경주였나요?" - 케이트
"아니었소?" - 앤서니
"경쟁이 돼야 경주 아닌가요?" - 케이트
"결승선을 정했다면 됐을 텐데 그런 합의가 없었잖소" - 앤서니
"지고는 못 사는군요" - 케이트
"아내 될 사람에게 바라는 많은 조건들을 하도 큰 소리로 떠드셔서.." - 케이트
"내 조건들에 불만 있소?" - 앤서니
"여자를 소유물에 시받이로만 보는 남자는 다 불만이죠
브리저튼 자작이시죠?
그 완벽한 여인을 찾기만 하면 당신을 받아줄 거라는 건 무슨 자신감이죠?
런던의 젊은 처자들은 그리 쉽게 넘어간답니까?
멋진 미소 외엔 볼 게 없는 남자한테?" - 케이트
"내가 있는 건 아무도 몰라줘. 난 그게 좋은 거 같아.
보이지 않는 존재에겐 기대할 것도 없으니 그저 원하는 만큼 모든 걸 즐기면 되니까 자유롭거든" - 페넬로페
ㅇ 2화 경주가 시작되다
열띤 경쟁과 가시 돋친 적에 맞서 구애 게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앤소니. 브리저튼 가족의 일원이 돌아오고, 엘로이즈는 레이디 휘슬다운과 관련된 단서를 찾아낸다.
"오직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머리로만 신부를 고를 거야. 가슴이 아니라" - 앤서니
ㅇ 3화 보닛 속의 벌
브리저튼가 시골 별장에 샤르마 가족이 도착한다. 집에 서려있는 나쁜 기억을 뒤로하고 가족 전통 경기를 즐기는 앤서니, 케이트의 호감을 사기 위해 노력한다.
" 그 사람만 곁에 있으면 제대로 생각할 수도 없고 숨조차 못 쉬겠다면 그런 감정을 느낀다면 말이야. 그런 사람 있잖아.
차마 눈을 뗄 수 없는 사람. 아주 잠깐이라도 나의 몸과 영혼이 그 사람과 가까이 있을 때면 타버릴 것만 같은 느낌
그 사람 곁에 있을 때 할 수 있는 거라곤 그 사람 입술에 키스하고픈 충동과 싸우는 것뿐이지.
애드위나 양과 있을 때 그런 감정이 밀려든다면 내가 다 기쁠 뿐이야" - 다프네
"그냥 벌이에요" - 케이트
"다쳤소? 숨 쉴 수 있소?" - 앤서니
"그냥 쏘인 것뿐이에요" - 케이트
" 확실하오?" - 앤서니
"나 괜찮아요. 그냥 벌이었어요. 그냥 벌요." - 케이트
ㅇ 4화 승리
손님들이 브리저튼가 무도회에 모인다. 사냥 중에 언쟁을 벌이는 케이트와 앤소니. 콜린은 과거의 인연을 찾아가고, 레이디 패더링턴은 교묘한 덫을 놓는다.
"내게 관심 없다 말해보시오. 아무 감정 없다 말하시오" - 앤서니
ㅇ 5화 상상할 수 없는 운명
앤서니의 성급한 결혼 계획에 화가 난 케이트. 레이디 댄버리로부터 따끔한 조언을 듣는다. 새로운 동맹자와 티격태격하는 엘로이즈. 한편, 특별한 만찬에서 사람들의 감정이 격해진다.
"동생이 아니라 그대가 이 결혼을 무산시킨 것이오" -앤서니
"난 인도로 간다고요" - 케이트
"더 멀리 가도 소용없소. 그대가 아무리 멀리 떠나 이 세상 어느 구석으로 가버린다 한들 내 고통이 멈출 것 같으오?
난 신사요. 아버지께 명예를 배웠으나 지금 그 명예는 외줄에 매달려 그대와 함께 있는 매 순간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소.
그댄 내 존재에 퍼지는 독이오. 내 모든 욕구의 대상이지. 밤낮으로 그대를 꿈꾸오.
그리고 내가... 남녀가 할 수 있는 유혹의 끝은 알고 있소?
내가 그대에게 가르쳐줄 것들..." - 앤서니
"난 이걸 원하지 않았어요. 이 감정에 스며드는 것... 내 동생에게 감추며
당신과 한 공간에 있을 때마다 생각이 흐트러지는 것" - 케이트
ㅇ 6화 선택
가족에 대한 의무와 케이트를 향한 열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서니. 자신의 미래를 숙고한 에드위나는 왕비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비밀스러운 만남으로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엘로이즈
"가슴에 차오르려는 감정을 전부 밀어내지 말고.
그건 사치가 아니라 선택할 권리이자 자기가 원하는 가족을 위해 싸울 권리야" - 다프네
"난 지금 가족을 위해 싸우는 중이야. 넌 이해 못 하겠지.
넌 시집가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난 브리저튼가를 이어야 하고 그게 무엇보다 중요해.
자기 선택을 해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자기만 생각하기가 쉽지" - 앤서니
"오빠가 안쓰러워. 이 모든 결정을 내리면서 우릴 원망하잖아.
그렇게 해서 가족의 존경을 사기보다는 그저 오빠가 불쌍해 보여. 그뿐이야" - 다프네
"내가 왕비이긴 하나 진정한 사랑 앞에서 뭘 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당사자의 권한이라는 걸 인정해야 하겠다.
누구나 자기 뜻대로 그 선택을 해야 해.
누구나 마땅히 사랑의 힘을 느껴야 하듯. 허나 명심해라.
그건 세상 그 무엇보다 어렵고 중대한 선택이야" - 여왕
"당신과 결혼할 수 없어요. 브리저튼 경.
당신은 내가 원하는 걸 줄 수 없죠. 내게 마땅한 것. 누구에게나 마땅한 것을요.
진정한 사랑이 뭔지는 모르지만 뭐가 아닌지는 확실히 알아요.
그건 기만도 아니고 흔들리는 눈빛도 완수해야 할 역할도 아니에요.
나 자신을 저버릴 수 없기에 당신과 결혼할 수 없어요.
당신이 오늘 이 결혼식장에서 우리 언니를 바라보던 눈빛으로 날 보지 않겠죠.
당신은... 날 그런 눈빛으로 보지 않을 거예요.
언니는 평생 내게 부족한 걸 채워주려고 했다지만 실은 언니가 진짜 원했던 것들을 나한테 준 것뿐이야.
내 인생이 내게 아닌 것처럼 난 이런 거 하나도 바라지 않았어. 케이트,
그러니 오늘 내가 두고 떠나는 것은 내가 잃은 게 아니야. 언니가 잃었지.
언니의 꿈. 언니의 계획. 난 빌리기만 한 언니의 감정.
오늘 언니는 언니의 힘을 잃었지만 난 내 결정을 내렸어. 그것만으로도 내겐 승리야" - 에드위나
"동생이 우리 둘보다 더 용감하고 현명하구려.
우리 감정을 눈치채고 과감하게 행동했는데 우린 이렇게 꼼짝 않고 서 있지.
몇 달이나 그 감정을 알고도" - 앤서니
"내가 서 있는 건 우리가 나가는 순간 저 문 밖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진실을 마주해야 해서예요" - 케이트
"우리 상황을" - 앤서니
"우리 실패를요. 우린 처참히 실패했어요. 우리의 의무, 책임 전부 물거품이 됐죠.
그러니 용서하세요. 지금 내가 바라는 건 시간을 멈추는 거예요" - 케이트
"당신을 주려고 챙겨놨어요.
혹시 이 책들을 읽고 당신 생각을 들려줄까 하고" - 테오
ㅇ 7화 조화
브리저튼과 샤르마 가족에 관한 충격적인 소문이 순식간에 퍼져나간다. 레이디 휘슬다운이 왕비의 분노를 사자 곤경에 처하는 페넬로페와 엘로이즈.
"네가 그동안 저걸 못 봤다고요? 원래 저렇게 티가 났나요?" - 에드위나
"그대 같은 사람은 처음이라서요. 그래서 미치겠소.
그대가 내 존재를 이토록 사로잡고 있어서 지금 내 가문의 평판이 위태롭소.
내 형제자매는 하나같이 속으로 날 경멸하는 듯하고 어머니도 그러시지.
내 한창때를 가족을 위해 바쳤건만, 그런데도 내가 생각하는 단 한 사람
내가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단 한 사람은 그대요.
오직 그대와 있고 싶단 생각을 애써 뿌리치고 있소. 그대와 도망가고 싶단 생각.
가장 불순하고 금지된 욕망을 채우고 시단 생각. 골백번을 다그치고 또 다그친다오.
난 신사고 그댄 숙녀라고... 그리고 이 향기.
이 향기가 내 머릿속에 각인되었소. 그날 밤 그 온실 무도회의 테라스에서 맡은 이후로
백합 향기" - 앤서니
ㅇ 8화 나를 사랑한 자작
케이트에 관한 소식을 기다리며 화를 내는 앤서니. 엘로이즈는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테오에게 도움을 청하고, 레이디 페더링턴은 무도회를 준비한다.
"계속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 듯 하오. 아무래도..." - 앤서니
"그러지 말까요?
구경꾼들이 날 가여워할지도 모르죠.
머리를 심하게 다치고 수일 만에 춤추는 거잖아요.
기댈 누군가가 필요했겠죠. 내가 괜찮은지 봐줄 사람.
처음 눈에 띈 사람이 당신이고요." - 케이트
"몇 개요?" -앤서니
"이 방구석에 홀로 앉아 은밀한 추문을 써 내려가며 사람들 이름에 먹칠하지
현실에선 너무 두려워 자기주장을 못 펼치니까.
네가 물건은 물건이다. 정말 시시한 병풍이야" - 엘로이즈
"우리 삶에서 꺼져요. 혼자 떠나세요. 다신 나한테 손대지 말아요." - 레이디 패더링턴
"포샤, 우린 한 팀이에요. 그것도 아주 훌륭한 팀이죠." -잭
내 팀은 이미 있어요. 세 여자애들인데 때로 짜증나고 티격태격해도 내 딸들이에요.
한데 당신은 걔들한테 관심도 없으니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당신 자신과 떠나라고요." - 레이디 패더링턴
"이 모든 사기에서 나만큼이나 당신 역할도 컸어요. 더 하면 더 했지" - 잭
"어느 누가 이리 자신만만하고 말발도 좋은 사내에게 계획을 꾸며줄 여자가 필요했다고 믿겠어요.
그 여자 역시 피해자죠.
마지막 한 푼까지 끌어모아 이 사기에 투자했으니 기록도 있어요, 남작님.
내가 투자금의 상당액을 갖고 나와 내 딸들을 부양할 겁니다." - 레이디 패더링턴
"사랑하오. 그 공원에서 경주하던 순간부터 사랑했고
함께 춤추고 걷던 모든 순간, 곁에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늘 사랑했소.
내 사랑을 받아주지도 소용해주지도 않아도 되오.
용납 안 할 거 알기에 강요하지도 않겠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대도 알 거요.
내가 느끼는데 그대가 못 느낄 리 없소. 사랑하오" - 앤서니
"이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데... 나도 당신을 사랑해요" - 케이트
"우리 둘이 원하는 인생을 꾸리고 싶소.
난 부족한 사람이지만 그대 앞에서 늘 작아지리다.
그대가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조차 없으니 부디 나와 결혼해 주시오" - 앤서니
"당신 때문에 분통 안 터질 날이 하루도 없을 거 알죠?" - 케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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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 [문화생활 리뷰] - [드라마] 브리저튼 시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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