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엘리멘탈" 명장면 명대사 리뷰

* 이 컨텐츠는 영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영화소개]

ㅇ 장르 : 애니메이션

ㅇ 국가 : 미국

ㅇ 러닝타임 : 109분

ㅇ 배급 : 월트디즈니 컴퍼티 코리아

ㅇ 개봉일 : 2023.06.14

ㅇ 감독 : 피터 손

ㅇ 소개 :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재치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등장인물]

ㅇ 앰버(불), 웨이드(물), 버니(아빠 불), 신더(엄마 불), 클로드(흙), 게일(공기), 

 

[줄거리]

불, 물, 공기, 흙 등 여러 원소들이 모여 살고 있는 엘리멘탈 시티로 이주한 버니&신더. 원소들간 서로 어울리기 어려운 이 도시에서 우연히 폐가를 발견하고 그 곳에서 딸 앰버를 낳고 파이퍼플레이스라는 가게를 오픈해서 열심히 일궈나간다. 앰버가 성장하고 건강을 고려하며 은퇴 시점을 고민하던 버니는 앰버가 손님을 응대하면서 쉽게 폭발하는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때가 오길 기다리고, 지하실에서 화를 폭발하던 앰버는 우연히 검사관 웨이드를 만나게 된다. 아버지가 일궈낸 파이어플레이스가 불법건축물임을 알게된 웨이드는 폐업 딱지를 발급하고, 엠버는 파이퍼플레이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에서 둘은 서로 끌리게 되지만 다른 원소끼리 섞일 수 없는 상황과 두려움, 부모님의 반대 등을 겪게 되고, 앰버는 부모님의 꿈이 아닌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부모님이 날 위해 희생해왔기에 본인은 파이어플레이스를 물려받는걸 평생 숙명으로 여겨왔는데 돌이켜보니 본인의 꿈은 아니었던 것이다. 그렇게 본인의 꿈과 성장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앰버와 웨이드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변화해나가고, 앰버도 본인의 꿈을 찾아 떠나고 부모님의 축복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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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이 영화는 디즈니 특유의 감동과 메시지를 주는 따뜻한 애니메이션이다. 한국계 감독인 피터손의 연출로 영화 곳곳에서 한국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뜨거운 음식을 먹는 모습은 한식당에서 매운 음식을 먹는 아내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고, 서로의 인생을 축복하며 맞절을 하는 부녀간의 모습도 한국 문화를 떠오르게 한다. 앰버의 인생을 축복하며 맞절을 하는 부녀지간의 모습에서 찡한 감동도 느낄 수 있다. 이 영화는 이민자 가족의 타지에서 정착하는 모습을 비유한 듯 하다.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차별하고 배척하지만 함께해서 만들어낼 수 있었던 무지개처럼 서로 화합하고 융화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눈물이 많고 긍정적이고 공감력 높은 웨이드에게 앰버는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손님 응대를 따뜻하게 하게 되고, 웨이드는 앰버에게서 화끈한 모습을 보며 영향을 받게 된다. 그렇게 서로 다른 사람에게 끌리게 되는 모습이 두렵지만 용기를 내며 손을 잡는 모습이 참 예쁘다. 또 부모님의 꿈이 아닌 나의 꿈에 대해 고민하며 성장하는 앰버를 응원해주는 웨이드가 있었기에 앰버도 용기를 갖고 부모님에게 본인의 꿈에 대해 말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메시지를 주지만 어린이들도 보기에 좋은 영화인 듯 하다. 엔딩 크레딧에서 서로 융화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원소들의 모습도 예쁜 동화같은 디즈니 특유의 감성을 볼 수 있다. 디즈니의 따뜻한 메시지와 귀여운 캐릭터들을 만나고 싶다면 추천하는 영화다.

 

[명장면/명대사]

"왜 남이 정한대로 살려고 해?" - 웨이드

 

"그게 내 삶의 방식이고 우리의 정체성이야. 다른건 될 수 없어." - 엠버

 

"내가 그랬지? 넌 특별하다니까. 네 빛이 일렁일때가 좋아." - 웨이드

"우리가 안되는 이유는 백만가지지만, 나는 널 사랑해." - 웨이드

 

"겁도 없이 너에게 뛰어들었고, 우린 무지개를 만들었지." - 웨이드

 

"네가 원하는걸 찾아 따라가." - 웨이드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자. 두려워하지마." - 웨이드

"부모님의 큰 희생에 보답하는 길은 나의 희생이거든" - 앰버

 

"화내는 것도 나쁜건 아냐. 화가 날 때는 나는 이렇게 생각해. 마음의 소리를 들을 준비가 안돼서라고." - 웨이드

 

"디쇽(영원한 빛은 없으니 빛날 때 만끽하자 - 불의 원소 나라 말)"

 

"나비, 차, 와이퍼, 반으로 갈라진 나비..." - 웨이드/앰버

"내 꿈은 가게가 아니라 항상 너였단다." - 버니

 

"이렇게 감동적인 눈물은 내 생에 처음이야."